US Life

미국은 넓다

토니아빠 0 851 0 0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새해 벽두부터 동남부도시에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되어서 차로 갈까 비행기로 갈까 망설이다가 이런 기회가 다신 없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용기 아닌 객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객기(?)였다. 계속 닷새동안 주구장창 운전만 한 꼴이 되었습니다.


아내와 같이 짐을 싸고 이가설렁탕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나름 걱정도 잠시 되었지만... 한 동안 ㅋㅋ 떨어져  산다는 것에 만족을 하며 스스로 안심아닌 안심을 시키고 있었지요. 


코스는 여기저기 서치를 해보니 그랜드캐년과 세도나, 모뉴먼트 밸리, 산타페등, 미국에서 내노라하는 관광지를 두루 거쳐가는 I-40번으로 갈까 계획을 학고 계속 정보를 모으고 있었는데, 왠걸요. 중부지방에 눈 폭풍으로 길이 막힐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어 다시 I-10으로 길을 잡기로 했습니다. 이 곳은 국경지대로 연결이 되어 있고, highway에서 좀 벗어 나야 눈 요기가 있다고 해서 망설이기도 했지만, 아시다시피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찾다보니, I-10은 국경지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국경순찰대들이 불시검문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특히 Texas에서는 검문소가 진짜 있었습니다. "Are you citizen?" 물어봅니다. 앞차는 그냥 보내주던데 저는 굳이 카드를 보여주고 통과가 되었습니다. 꼭 염두에 두셔야하겠습니다.



숙소는 계획없이 weekday라 아무곳이나 잡기로 했습니다. 그냥 적당한 프랜차이즈 모텔 정도면 됐다 싶었지요. 냉장고와 전자렌지가 있어 요기로 가져온 컵라면 정도는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눈에 익은 풍광으로 캘리를 벗어나게 됩니다만..오산 입니다. 캘리가 그리 만만하게 놔주지를 않습니다. 몇 시간을 달린 것 같은데도 아직 아리조나가 안나오더군요. 이후 해가 느긋해질녁에 GPS에서 Welcome to Arizona state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처음 예상은 좀 일찍 출발해서 좀 시내구경도 하고 하려고 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아리조나는 좀더 사막티가 납니다. 듬성듬성 큰 바윗돌들이 있어 사진도 찍으러 서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캘리의 Park중에 Joshua tree national park이 있습니다. 해발 2,000여 미터의 고산지대에 팔벌린 선인장 나무가 마치 예수님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캘리에서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지나 높은 산길로 올라가면 나오는데, 지금 같은 겨울이나 봄에 가보기 좋은 곳입니다. 여름에는 너무 더워 힘들지요. 캘리의 끝자락을 지나 아리조나 사막한 가운데에 그 공원이 맞닿아 있습니다. 얼마만큼 큰 지역인지 알수가 있습니다.



아리조나를 지나면 더욱 한량한 사막지대를 보여줍니다. 뉴멕시코는 뭐랄까... 오지 feel이 납니다. 한인들이 좀 사는 앨버커키나 산타페와 같은 명소가 있는 곳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길은 그 곳과 그냥 이어져 있을 뿐입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이곳을 지날때 기상상태가 좀 많이 안좋은 것으로 봐서 앨버커키나 산타페는 눈이 많이 오고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유카꽃이 핀 뉴멕시코 휴게소입니다.



 


, ,

0 Comments
Hot

미국 남부 조지아

토니아빠 0    1,401
Hot

미국은 넓고 더 넓다.

토니아빠 0    1,040
Now

미국은 넓다

토니아빠 0    852
Hot

얼바인은 지금 겨울

토니아빠 3    1,663
Hot

항상 노력하라

토니아빠 0    922
Hot

미국 스럽다? 서부서럽다...

토니아빠 0    1,028
Hot

낚시를 즐기다.

토니아빠 0    1,514
Hot

오늘도 아침 해는 떠오릅니다.

토니아빠 0    1,126
Hot

미국생활의 처음과 끝

토니아빠 0    1,674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